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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맛 6화-8화 리뷰 | 우리가 찾던 ‘진짜 맛’, 그리고 마음의 조리법

by 여류의 감성채널 2025. 6. 13.

🍽 여류의 감성 리뷰 ・ ENA 드라마 <당신의 맛> 6‒8화

우리가 찾던 ‘진짜 맛’, 그리고 마음의 조리법

🥄 기억의 맛, 성게라면

연주는 스승 타츠오의 마지막 길에 함께하기 위해 135가지 레시피를 남기고 일본으로 향합니다. 범우는 레시피 도난을 막으려 고군분투하다가도, 결국 연주가 궁금해 훌쩍 삿포로로 날아갑니다.

인간미가 물씬 묻어나기 시작하는 범우 ㅋ 연주도 반해가나 봅니다.
“나... 나나나! 안 챙겼잖아~ ㅋㅋ”

한적한 골목 라멘 가게에서 마주한 성게라면. 그 한 그릇이 두 사람을 스승의 기억으로, 과거의 마음으로 이어주는 '열쇠'가 됩니다.

기적을 부른 추억의 성게라면 의식을 회복한 선생 그리고 .....과거는 그렇게 잘 마무리되고
“소피가 끓여줬던 그 맛이야...”

🍳 지켜야 할 레시피

전민은 한상과 협약으로 르뮈르를 살리려 하지만, 주주로 등장한 범우가 이를 단호히 부결시킵니다.

“다 같이 방법을 찾아보자.”

삿포로의 밤은 그렇게 정리되고, 범우는 서울로 돌아옵니다.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범우의 식구였던 정영헤, 이유진 결국 정제의 레시피를 훔쳐선??
이미 엎질러진 물 범우는 내탓이라면 연주의 인생을 오롯이 돌려놓는다

🥢 말하지 못한 진심

모토 팀은 훔친 레시피로 디아망 3스타를 따냅니다. 진실을 본 범우는 전주로 향해 레시피를 돌려놓지만, 연주와 맞닥뜨린 순간 또다시 고백 타이밍을 놓칩니다.

“나, 모토 복직 안 해. 한상 후계자 자리도 미련 없어.”

 

몇번이고 자신의 진심을 말하려했던 범우 결국 또 말을 못하는데....
선우의 폭탄 발언에 범우를 알아버린 연주는 범우의 변명따윈 와 닿지도 않는데
마음의 상처를 입은 범우와 연주....

 

사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는, 가장 어려운 선택부터 해야 한다는 걸요. 하지만 범우는 또 한 번 진심을 미뤘고, 연주는 그 진심을 기다리지 못했습니다.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연주는 자신의 삶 전체를 범우에게 걸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우리’라는 감정을 배운 범우. 그러나 이제 두 사람은 함께할 수 없는 운명이 된 걸까요?

🌿 당신의 맛은 어디에 있나요

맛은 혀로만 느끼는 것이 아닙니다.
함께한 사람, 기억, 마음의 온도까지 담겨야 비로소 ‘당신의 맛’이 완성됩니다.

이제 단 두 화. 상처 입은 두 사람은 서로의 ‘레시피’를 다시 꺼내 볼 수 있을까요?
마지막 한 입까지 따뜻하고 고소하길, 조용히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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